원문자료 : 명대(明代)의 학자 원황(袁黃) 원료범(袁了凡.1533~1606) 선생이
자식을 훈계하기 위해 남긴 '요범사훈(了凡四訓)'....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수백년 동안 개운서(改運書)로서 널리 알려진 명저이다.
제 1 교훈 운명을 세우는 공부 / 6
허물을 철저히 고쳐라
이제 당신의 부족한 점들을 알았으니,
당신은 이들을 고치고 또 자식도 없고 관리도 못된 원인이 된
당신의 그릇된 행동을 교정하는데 온갖 노력을 다 해야 합니다.
운곡 선사는 료범 선생에게 그의 나쁜 습관과 결점들을 교정하는 방법들을 가르쳐 주었다.
그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았음으로, 운곡 선사는 그가 개선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하라고 말했다.
우(尤) 선생은 그의 논평에서 말했다: “ 우리 모두 허물과 약점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조용히 생각해서 이들 하나하나를 찾아낼 수 있다면,
우리는 어디에서 시작할지 알게 된다. ”
우리의 행동을 바꾸고 우리 자신을 개선하는 것이 참된 수행이다.
이것은 경을 읽고,
부처님에게 절하고 주문을 외우는 형식적인 것이 결코 아니다.
평생을 통하여 수행하고도 아직 육도 (六道)에 갇혀있는 것은 단지 형식적으로 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형식적인 것들이 가르침의 실례가 되어 보고 깨닫기 시작할 수 있었다. 그
러나 우리에게는 이것들은 가르침을 생각나게 하는 역할만 했다.
그러나 자기 수행을 위해서는 형식적인 것들이 아니라 우리의 허물들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허물을 고치는 것이 우리가 수행에서 진전하는 것이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가 조용히 우리 안을 돌이켜 보고 우리의 행동을 살피면서,
우리의 나쁜 습관과 허물들을 찾아보는 것이다.
우리가 이것들을 알게 되면 우리들은 어디에서 시작하여, 무엇을 고치고, 또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알게 된다.
그러면 우리는 집중하여 우리의 모든 에너지를 사용하여 교정할 수 있다.
우(尤) 선생은 그의 논평에서 몇 가지 예를 들고 있다.
“ 우리들은 인색하고 탐욕스런 사람에서 어려운 사람에게 관대한 사람으로 바뀔 수 있다. ” 가 그 중의 하나이다.
우리가 인색할 때 남에게 베풀려고 하지 않는다.
우리가 탐욕스러울 때 항상 우리가 갖지 못한 것을 갖으려고 노력한다.
우리가 습관적으로 이러함을 알아차리면, 보시를 실천함으로서 관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내가 갖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없는 것을 그들이 요구하면 그냥 주어버릴 수 있다.
또 더욱 좋게는, 내가 다른 사람들이 시급히 필요한 것을 발견하면,
먼저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그저 주어버릴 수 있다.
이것이 첫 번째 보시 즉 재보시 (財布施)를 통하여 복을 닦는 것이다.
두 번째 보시는 법보시 (法布施)로서,
우리가 남에게 우리가 가진 기술이나 지혜를 제공함으로서 실행한다.
만일 우리가 남들이 잘하지 못한 것을 잘할 경우,
그들이 기술을 갖거나 지혜를 개발하도록 열성적으로 그들을 가르쳐준다.
세 번째 보시인 무외보시 (無畏布施)는 남들이 조용히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도록 돕는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불안감과 두려움에서 헤어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예로서, 어떤 사람이 밤에 혼자 집에 걸어가는 것을 무서워하면,
그가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도록 같이 동행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세 종류의 보시의 범위가 광대함을 알 수 있다.
재물을 베푼 까닭으로 우리는 부자가 된다.
가르침을 베푼 까닭으로 우리는 총명과 지혜를 얻는다.
두려움을 없애 줌으로서 우리는 건강과 장수를 얻는다.
많은 나라에서 붙잡힌 동물들을 풀어주는 것이 무외보시 (無畏布施)의 한 형태이다.
그러나 이로 인하여 좋지 않은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많은 사람들이 붙잡힌 동물들을 풀어주려고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동물들을 잡는 것을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동물들을 풀어주는 것은 무외보시가 아니라 오히려 그들을 해치는 것이다.
우리가 동물들을 풀어줄려는 의도가 없었다면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잡으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는 남을 도우려는 우리의 의도가 잘못되어
오히려 그들을 해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상황을 잘 파악해야 한다.
어떤 나라에서는,
우리가 식료품 가게에서 보게 되는 동물들을 풀어줌으로서 적절하게 보시할 수 있다.
우리는 이것들이 풀려나면 살아남을 수 있음을 알고 이렇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고통 속에 있는 동물들을 구해주는 것이므로 진정한 자비이고 친절이다.
그러나 우리는 많은 애완동물 가게에서는 집에서 기른 동물들을 팔므로
그것들이 풀려나면 독자적으로 살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만일 이것들이 풀려나면 죽게 되어 우리의 좋은 의도가 나쁜 짓이 되고 만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결과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이따금 식료품 가게에서 동물들을 보고 이것들을 사서 풀어줄 때,
올바른 방법은 불,법,승 삼보를 부르고, 그리고 부처님 명호를 부르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서 우리는 이것들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다.
다음의 논평은 화내고 흥분한 사람이 조용한 사람으로 변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쉽사리 노하거나 화를 내는 것은 중요한 허물인데 요범 선생이 이러했다.
선사는 그에게 대신 조용히 머물라고 권했다.
우리가 이렇게 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자연스레 온화해 진다.
석가모니 부처님과 공자께서 이 덕성의 중요함을 강조하셨다.
공자의 제자들은 그 분이 모든 사람 그리고 모든 것에게 보여주신 다섯 가지 덕성인
온화함, 선량함, 공순함, 근검함, 그리고 겸손함을 찬양하였다.
공자는 호사롭지 않고 소박하게 사셨다.
예절 바르고 겸손하여 절대로 다투지 않았고 남과 화합하여 도덕적으로 탁월한 모범이었다.
논평은 “ 과장하고 뻐기는 사람으로부터 겸손한 사람으로 변하는 것 ”으로 이어진다.
사람들이 과장하면 우리는 자동적으로 그들이 무슨 말을 하던 의심하게 된다.
그 결과로서 그들은 우리들의 신임을 얻기 어려워진다.
왜냐하면 그들은 기본적으로 정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하는 모든 말과 행동에서 겸손하고 정직해야 한다.
“ 경박하고 참을성 없는 사람이 침착한 사람으로 변하는 것 ” 만일 우리가 조용히 머물 수만 있다면,
우리의 마음이 청정해 진다. “ 거만하고 무례한 사람이 예절바른 사람으로 변하는 것 ”
실제로 거만해야할 아무것도 없다.
만일 우리가 무엇인가 성공적으로 이루어 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었다.
만일 우리가 그러하지 못했다면,
우리의 결점을 고쳤어야 했고,
개선하는 방법을 배웠어야 했다.
깨달은 존재인 부처님과 보살들은 공자와 맹자처럼 모든 사람 모든 일들을 존경했다.
깨달음이나 지혜에서 그 분들에게 훨씬 못 미친 우리들은 다른 사람들을 존경과 예절로서 대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러함이 본래의 덕성이기 때문이다.
“ 게으른 사람이 부지런한 사람으로 변하는 것 ”
게으름은 어떤 일에도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갖는 심각한 괴로움이다.
그 대신, 우리는 목표를 정하고 정력적으로 일하는 것이 좋다.
석가모니 부처님 제자의 하나인 아누루다는 게으름으로 유명하였다.
부처님에게 꾸중을 듣고 그는 7일 동안 밤낮을 쉬지 않고 정진하기로 결심했다.
이 결과 그의 시력(視力)이 손상되었다.
부처님은 자비롭게 그에게 깊은 명상의 하나인 “ 락견조명금강삼매( 樂見照明金剛三昧 ) ”를 가르쳐 주었고,
그는 이로 인해 이전보다 훨씬 더 잘 볼 수 있었다.
그 결과로 그는 10억개의 은하로 이루어진 한 불국토( 三千大千世界)를 볼 수 있었다.
우리들은 또한 열성과 결의를 가져야 한다.
게을러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비단 불교를 배우고 수행하는 데에 성취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고금(古今) 동서(東西)를 막론하고 게을러서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근면은 대승불교 수행자나 보살을 이루는 좋은 원인이다.
“ 잔인한 사람이 인자한 사람으로 변하는 것. 겁 많은 사람이 용기 있는 사람으로 변하는 것 "
지나치게 두려워하는 것도 하나의 중대한 허물임으로,
우리는 그 대신 성실하고 단호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요범 선생은 이러한 모든 허물을 가졌다고 시인하였다.
우리들은 더욱 그를 닮아 우리자신을 개선할 수 있도록 모든 일을 다 하는 것이 좋다.
♩..心想曲 이뭐꼬(What is the 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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