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는 조영남이 74년경 발표하여 당시 젊은이들에게 폭팔적인 인기를 누리던 곡이었으나
이장희의 한잔의 추억, 신중현의 미인, 송창식의 왜불러, 정미조의 불꽃 등의 노래가 가사퇴폐나
시의 부적절 또는 이유없음(불꽃)의 이유로 금지곡으로 묶이던 시절인 1975년 표절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이유로 금지곡이 되었었다.
조영남이 최근 방송에 나와 군사독재시절 왜 창에 불이꺼졌느냐는 시비로 금지곡이 되었다는
설명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당시 음악 평론가들이 이 노래는 James Last 악단이 연주한
Who Are We (번역곡명: 산타마리아의 기도)와 멜로디의 흐름이 너무 유사해 누가 들어도
표절곡임을 금방 알 수 있고 또한 이 James Last 악단의 자켓에는 누가 이 경음악에 가사를
붙여 발표한다면 크게 힛트할 거라는 멘트가 달려있었는데 이장희가 교묘하게 이를 이용했다고
꼬집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유야 어쨋든 당시 내가 무척 좋아하던 조영남의 불꺼진 창이 금지곡으로 묶여 속이 상하던
시절이라 그 이유를 정확히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모양이다.
2000년대초 뽕짝스타일의 이 노래를 다시 편곡해 오현란이 호소력있는 목소리로 외국어로
Feneste Che luciv(불꺼진 창)과 한국어로 願/원(Want) 이란 곡명으로 불러 좋은 반응을 얻었
었고 그후 어느 TV 드라마에 삽입되어 인기를 끌었다고도 하는데 나는 보지를 못하였다.
여기 관련된 곡들을 소개합니다.
* James Last 악단의 Who Are We (산 타마리아의 기도)
한국어 Version(원)
이태리어 Version ( Feneste Che Luciv/불꺼진 창)
* 서라가 부른 불꺼진 창
* 남규리가 부른 불꺼진 창 (드라마 49일 OST)
http://blog.joinsmsn.com/media/folderListSlide.asp?uid=jaewook53&folder=5&list_id=12833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