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명리 강의 (기초)

제1강 음양(陰陽)

운재 2016. 7. 19. 14:38

음양(陰陽)

 

음(陰)은 그늘 응달 ‘음’이며, 양(陽)은 볕 밝을 ‘양’이다.

 

명리학 관점에서 음양은 하루 즉 낮과 밤이라는 상대적 기운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하루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낮과 밤이 변화하며 순환한다.

음양은 우주 만상에 존재하며, 음과 양의 변화 순환 과정을 거쳐서 형성되는 만물의

'존재의 이유'이며 상대적 개념 임을 숙지해아 한다.

 

1. 음양의 생성 원리

 

음양의 생성에 관한 가장 과학적이고 보편적인 학설은 "우주 대폭발설(big bang)"이다.

천지가 생성되지 않은 고요하고 어두운 우주공간의 상태를 무극(無極)이라고 하고,

우주 대폭발로 인하여

청하고 따뜻한 기운은 위로 향하여 陽의 기운인 하늘이 되였고,

탁하고 어두운 기운은 아래로 향하여 陰의 기운인 땅이 되어,

천지가 생성되고 우주의 변화가 시작되였다는 것이다.

 

陽의 기운

1) 따뜻한 기운, 상승하는 기운, 발산하는 기운, 봄 여름의 기운

2) 움직이는 기운, 하늘의 기운

3) 밝은 기운, 낮 태양의 기운

4) 굳세고 강한 기운, 남자의 기운

 

陰의 기운

1) 차가운 기운, 하강하는 기운, 수축하는 기운, 가을 겨울 기운

2) 정지의 기운, 땅의 기운

3) 어두운 기운, 밤 달의 기운

4) 여리고 약한 기운, 여자의 기운

 

음양이란

*하나속에 들어 있는 둘이며

*언제나 함께 붙어 다니는 짝이고 혼자서는 존재할 수 없는 사이이며

*한 뿌리이면서 하나가 될 수 없고 그 힘과 양상이 항상 반비례하며

*우주 만물에 모두 존재하고 모든 생명의 근원이며

*고정되어 있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며

*대립하면서 화해하고 화해하면서 대립하는 대자연 속에 흐르는 기운이다.

 

 

2. 음양의 기본 개념

 

소문(素問) 음양응대론(陰陽應大論)

 

“음양은


자연계의 규율이고


만물의 강령이며


변화의 근원이고


생사의 근본으로서


신명이 모여 있는 곳이다.


따라서 병을 고칠때에는 반드시 근본에서 찿아야 한다.”라고 하였고,


또한 “천지는 만물의 상하이고, 음양은 기혈(氣血)의 음양 속성을 대표하며


좌우는 음양이 운행되는 통로이고 수화(水火)는 음양의 정조이며


음양은 만물의 시초라고 한다.


그러므로 음은 안에 있으므로 양의 보호를 받고


은 밖에 있으면서 음의 부림을 받는다.” 라고 하였다.

 

 

사물의 음양 속성은 상대적인 것이며 일정한 조건에서 상호 전화(轉化)한다.

 

음이 전화하여 양이 될 수 있고, 양이 전화하여 음이 될 수 있다.

 

 

3. 음양의 정의

 

자평진전에서 음양을 “天地에는 氣 가 있을 따름이다.”

 

“다만 하나의 氣가 동(動)과 정(靜)이 있어서 陰陽으로 나뉘는 것이다.”

 

 

음양은 하나의 기운이며 서로 대립하면서 하나이며 혼자서 존재할 수 없는 관계라고 정의 한다.

 

하루 중에 밤과 낮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흘러 가는데 그것은 고정된 실체가 아닌 그 시간대에


일어나는 기운 또는 운동성이라 하며, 밤과 낮이 같은 시간대에 존재할 수 없으며


낮에 대자연의 활발한 움직임을 보고 움직일 동(動)이라 한다.

 

 

4. 음양의 상대성

 

음양의 관계는 반대적 개념이 아니라 상대적 개념으로 인식을 해야만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낮과 밤 그리고 남자와 여자는 반대적 개념이 아니라 상대적 개념으로


하루라는 시간 중에 낮만 존재하거나 밤만 존재 한다면 모든 만물이 성장과 결실을 맺기 어려우며


남녀 중에 한쪽이 없다면 인류는 멸망하게 되는 것처럼


대자연을 살아 숨쉬게 하는 원동력이 바로 음양이라는 것이다.

 

 

밤과 낮은 반대적 기운이 아니라 상대적 기운으로 서로 필요하며 짝으로 존재 해야만 한다.

 

여자 남자의 관계도 서로 보완 관계에 있으며, 서로의 역활에 충실할 때


대자연은 역동적으로 생명 동을 계속 이어 갈 것이다.

 

 

5. 음양의 분류

 

1) 자연계 분류  (음/양)

 

밤/낮, 겨울/여름, 서/동, 수/화, 춥다/덥다, 천/지, 공간/시간, 습함/건조함

 

2) 방향성의 음/양 분류 

 

하/상, 우/좌, 입/출, 뒤/앞, 후퇴/진전, 낮음/높음, 하강/상승, 온다/간다

 

3) 사람의 음/양 분류 

 

여/남, 늙음/젊음, 오장/육부, 혈/기, 육체/정신, 들숨/날숨, 악/선, 슬픔/기쁨 

 

 

음양의 분류는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며 문자들을 암기하기 보다는


왜? 그렇게 나누어 지는지, 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구분 짓는가? 를 공부 하여아 한다.  

 

 

 

 

6. 음양과 명리

 

‘하루’ 한 공간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음 양 운동의 기운이 왔다가 흘러감이 ‘하루‘ 이며,


이 하루의 법칙이 다시 ’한 달‘이라는 시간을 지나며 - 다시 ’일년‘이라는 시간을 지나고 -


다시 평생이라는 시간을 흘러가는 것이다.

 

 

명리공부는 음양(陰陽)이나 오행(五行) 그리고 천간(天干)과 지지(地支)가 따로 따로 분류되어


있는 것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고, 음양-오행-천간-지지로 분화 되는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서


변화하는 자연의 현상을 관찰 하여야 후회 없는 공부가 될 것이다.

 

 

시간의 흐름에서 일정한 법칙이 발견하고, 그것을 연구하며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며 여기서


관찰한 운동성을 인간의 운명에 대입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학문을 발견한 것이 명리학이며,


자연의 변화와 인간 삶의 변화를 공부하는 대 자연의 학문이다.


 

사주명리를 한마디로 줄여 말한다면 “바꿀 역(易)”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법칙을 아는 것이 ‘역학(易學)‘이다.

 

 

 

운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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