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신살 작용과 특성
12신살의 작용과 특성
①겁살
빼앗긴다는 것이다. 신적으로나 물질적, 육체적으로 손해를 보는 수도 있다.
이런 것들이 다 해당된다.
②재살
일명 수옥살이라고도 한다. 수옥살이라고 하는 것은 감옥에 가는 것을 말한다.
십억을 부도내고도 감옥에 가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단돈 몇백 만원
부도내어 감옥살이를 톡톡히 하고 나오는 사람도 있다.
그것은 모두 그 사람의 팔자 탓이다.
③천살
하늘에 의해서 즉, 천재지변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농업, 수산업, 양식업 등의 직업은 천재지변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가뭄, 우박, 홍수, 태풍 등의 피해를 당하여 생업을 잃고 전전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④지살
땅에서의 변화를 뜻하는 살이다. 그러기 때문에 지살은 역마와 같다.
분주다사하고 변화 이동이 심한 것이다.
지살이 있는 사람은 항상 바쁘다.
또,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하고 또 외극에도 자주 드나들게 된다.
이렇게 변화이동이 심하고 항상 바쁜 지살은 지지의 인신사해 네 글자이다.
⑤년살
흔히 우리가 도화살이라고 하는 것이다.
지지의 자오묘유 네 글자에 해당되느데 이 글자들은 인기를 뜻한다.
따라서 연살이라고 하는 것은 삼합에서 나오는 도화(함지살)인 것이다.
년살이 있는 사람은 대체로 잘 생겨서 뭇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받다보니 바람도 많이 피운다.
연예계 쪽이나 인기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도화살이 들어 있는 것이 좋다.
⑥월살
달은 지구의 물에 영향을 미친다. 달의 인력에 의해 밀물과 썰물이 생긴다.
또 보름이냐 그믐이냐에 따라서 바다에서 나는 게의 살도 다르다.
보름 무렵 잡은 게는 살이 없고 그믐이나 초순경에 잡은 게가 살도 많고 맛이 있다.
또 북유럽이나 스웨덴, 노르웨이 등의 북극과 가까운 지방에서는 한겨울에
2,3개월 동안 달이 뜨지 않는다. 그러면 여자의 생리가 멈춰버린다.
그 정도로 달의 영향은 크다. 지구의 2/3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바닷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명체는 달의
영향을 받는다. 이것이 바로 월살이다.
월살이 있는 사람은 몸에 병이 없는데 병자처럼 뼈만 앙상하게 남아 있다.
바로 뼈에다가 가죽만 입혀 놓은 것 같은 사람을 보면 분명히 어딘가
많이 아플 것이라고 보여지는데 정작 아픈 곳은 없다.
그리고 이런 사람은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는데, 이런 사람이 월살이
있는 사람이다.
⑦ 망신살
망신당한다는 뜻이다. 약혼을 했다가 파혼을 당해도 망신이고, 배우자를
갑자기 잃은 것도 망신이고, 사업을 하다가 실패를 해도 망신이다.
이렇듯 우리는 뜻하지 않게 망신당하는 일이 많다.
또 직장생활을 하다가 잘못되어 불명예 퇴진하게 되는 것도 망신이다.
그래서 망신이란 뜻은 정상궤도에서 이탈된 것이다.
돈도 벌지 못하면서 부인이 파출부나 가게 일을 열심히 하여 벌어온
돈으로 사업을 한답시고 날뛰다가 돈을 날려버리는 일도 망신이고
남자가 바람을 피우는 것도 다 망신살에 속한다.
⑧장성살
글자 그대로 군대에서 별을 단 장성을 말한다.
그래서 장성살은 장군살이라고도 한다.
옛날 장군들은 말을 타도 쿤 칼을 빼어 휘두르면서 수많은 군사를 움직였다.
그 기분을 상상해 보아라.
요즘도 마찬가지다. 사단장쯤 되면 부하가 벌써 만명이 넘는데
사단장의 명령 한마디에 그 많은 군사들이 움직이는 것이다.
그 때의 기분은 어떨까?
기고만장한 상태, 자기 자신감에 도취되는 것이 장성살이다.
우리주위에는 종종 아주 기가 센 사람이 있다.
별 것도 아닌데 항상 자기가 최고이며, 자기판단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주변에 정작 마음을 털어 놓을만한 사람이 없어서 내면으로는
외롭고 고독하다. 그래서 결국 혼자 잘난 맛에 살아가게 된다.
우리가 어던 사람의 인품을 평가할 때, 그 사람 주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이느냐를 보게 되는데항상 외톨이고 혼자 다니며 가족들도 그 사람을
피한다면 세상을 헛되게 산 사람이 아닐까?
모두가 자기 성격 때문이다. 장성살이 들어 있어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겉으로 드러나 보이기는 하지만 도에 넘으면 외롭고
고독한 팔자가 되고 만다.
⑨ 반안살
안자는 '가죽 혁'자 옆에 '편안할 안'자가 붙어 있다. 즉 말의 안장을 뜻하는 것이다.
말 안장 위에 편하게 올라 앉아 있다는 뜻이다.
주로 걸어다니던 옛날에 말 안장 위에 올라 탄다는 것은 요즘 벤츠 정도 되는
고급 승용차를 탄 것과 같다.
이처럼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를 반안살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안정된 상태를 추구하는 본능이 있는데 이것도 무작정 좋은 것
만은 아니다. 이 편안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몸에 병이 오고 정신이 나태해지고
발전이 없어진다.
일상생활에서 적당한 긴장감이 유지되어야 발전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상태에 만족하지 않고 늘 새로운 목표가 있어야 한다.
더 이상 바랄게 없다면 나태해지고 결국은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미가 된다.
우리는 항상 조금 불만족한 상태에서 사는 것이 좋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기 때문에 만족을 느끼기는 어렵다.
순간적인 만족도 다시 불만으로 이러진다.
반안살이라는 것은 안정된 상태 편안한 상태이지만 이것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
이것 또한 좋은 것을 되지 못한다.
항상 양면성이 있다. 지금은 낮이지 오늘은 해가 떠 있고, 계절이 바뀌는 등.
변화가 계속되는 세상에서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행복할 때가 있으면 고생스러울 때도 있고, 하는 일이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은 음과 양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어떤 사람은 Yes Man이어서 뭐든지 상대가 좋아하는 대로 OK 하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NO 하는 양면성이 또 있다.
좋은 사람이지만 그 속에는 또 독한 면이 있고 악한 면도 있다.
독한 사람 속에도 또 착한 면이 있다. 이것이 음양의 양면성이다.
이처럼 반안살은 인생살이에서 적당한 굴곡과 변화가 없고
마냥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를 말한다.
⑩역마살
역마살은 지살과 비슷하다.
지살보다 역마살이 더 강하다고 보는 역학자도 있지만 인,신,사,
해 글자가 같기 때문에 둘다 같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이것을 지살역마라고도 한다.
지살이나 역마는 분주다사, 변화, 이동이 심한 것이다.
직업으로는 바로 비행기 승무원, 세일즈 맨, 무역업, 외교관
군인, 경찰관, 운전수등의 움직이는 직업에 해당된다.
⑪육해살
여섯 가지의 해라는 듯으로 오래된 병을 앓게 되는 것을 말한다.
그러니까, 한 가지 병을 오래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바로 육해살에 해당된다.
한가지 병에 오래 시달리다 보면 병석에 오랫동안 누워 있는 사람도
있지만, 자주 병원에 드나드는 사람도 있다.
엊그제 아파서 입원했다가 퇴원하였는데 며칠 뒤 또, 입원하는 경우,
즉, 저주 아파서 잔병치레를 하는 사람도 육해살에 해당된다.
병원에 오래 누워 있거나, 잔병치레를 많이 하는사람은 얼른 죽지 않는다.
오히려 오래 사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병을 무서워하고 내 몸이 약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에 평상시에 감기 한 번 걸리지 않던 사람이 자신의 건강을 믿다가
갑자기 병에 걸려서 병원에 가보면 이미 늦게 된다.
평상시에 병을 두려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건강한 사람들이 아프면 몇일만에 가버린다.
성질이 급하니까 오래 참지를 못하고 명을 재촉하는 것이다.
⑫화개살
화개살에 해당하는 지지는 진, 술, 축, 미이다. 삼합에서 진, 술, 축, 미는 창고라고
하였다. 4개의 창고에 갇혀 있는 격으로 답답함을 느끼게 되고
거기서 명상에 잠기거나 신앙심이 싹트게 된다.
좁은 집안에서 태어나 편안한 세상을 사는 사람은 신앙심이 별로 없다.
어려서부터 부모를 따라서 억지로 믿게 되는 사람도 있지만
본인이 스스로 믿는 사람들은 대부분 답답한 상태에서
마음으로 의지할 곳을 찾게 되는 것이다.
진,술,축,미는 고집의 글자이기도 하다.
답답한 사람이 고집도 세다. 항상 허허 하고 웃는 사람은 고집이 별로 없다.
그런데 얼굴 찡그리고 입은 꽉 다물고 뭔가 불만에 가득차있는
사람들은 고집이 세다.
그런 사람에게는 무엇인가를 부탁할 때는 일단 한번 웃겨놓고 부탁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무조건 않된다고 고개를 저을 것이다.
상대방이 기분이 나쁠 때 부탁을 하면 안된다.
친구에게 돈을 좀 빌러 갔는데 친구가 속이 상해 있다면서 선듯 돈을 내주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열두 가지 신살들을 공식화하여 역학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밖에도 신살에는
공망, 고진 과숙살, 백호살 등의 여러 가지 살이 있다.
이것을 통틀어서 신살이라고 한다.
그런데 역학 공부를 하다보면 사람들은 이 신살을 굉장히 재미있어야 한다.
여기에 맛을 붙이면 역학 공부를 할 수 없게 된다.
이것이 100% 맞는 줄 착각하지만 역학은 음과 양, 오행에 기본을 두었다.
따라서 음양 오행이 뼈대가 되는 것이고 신살 같은 것은 살에 불과하다.
사람의 키나 몸집은 뼈대에 의해 좌우된다.
살은 잘 익으면 좀 쪘다가 힘들거나 굶으면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뼈대는 일단 성장하면 죽을 때까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뼈대가 중요한 것이다. 어떤 지방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곧바로 선산에 못들어 간다.
그래서 한 5~6년 동안 다른 곳에 묻어 두었다가 육탈이 된 뒤에,
남은 뼈만 선산으로 모신다.
이처럼 우리 인간에게서 뼈대는 가장 중요한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음과 양, 오행이다.
그러기 때문에 이 살에 치중을 하면 안 된다.
신살은 맞을 수도 있고 안 맞을 수도 있다.
도에 철학관 같은 데 가서 사주팔자를 보면 원진살이 있느니, 양인살이니 하면서
그것이 대단한 것처럼 겁을 주는데 거기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십이신살을 첫 글자만 따서 4개를 하나의 단어로하여 외워두자.
겁재천지 연월망장 반역육화
2.십이진살의 적용법
그러면 십이진살을 어떻게 적용시키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십이진살ㄹ은 삼합에 의하여 그룹의 마지막 글자 다음에 오는 글자부터
겁살, 재살, 천살,지살 등으로 시작된다.
옛날에는 십이신살도 띠(생년)를 기준으로 적용했으나, 역학도 세월이 흘러
발전하였으므로 이제는 생일을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다.
생일을 바로 일주라고 한다.
자기 자신을 나타내고 자기 배우자 자리가 있는 일주를 삼합에 의하여
그 다음부터 겁살, 재살, 지살순으로 표기한다.
예를 들어 일지가 사면 사, 유, 축 다음 인부터 겁이 시작되므로 축은 지살에 해당된다.
일지가 해면 해, 묘, 미, 다음 신부터 겁재 해당되므로 해도 지살이 되는 것이다.
일지가 지살인 사람은 항상 바쁜 사람이고 남자면 항상 바쁜 직업을 갖게 된다.
분주하고 바쁠수록 좋다. 바빠야 돈이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