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 이야기

[스크랩] 명리학을 연구하는 후배들에게

운재 2010. 2. 3. 23:51


명리학을 연구하는 후배들에게
사주는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야만 하는가?

 

많은 역술가들이 사주는 옛날과 현대가 환경이 다르니

사주해석을 다르게 해야 한다고 말들 합니다.

말은 맞는 말이긴 하나 이는 상당한 위험성을 안고 있습니다.

 

사주추명학은 음양오행론의 철학적 기반위에 만들어진 것이니

어느 누구도 오행과 육친의 기본원칙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를 부정한다는 것은 사주학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주의 현대적인 재해석이란 오행과 육친의 기본원칙은 유지하되

그 응용과 적용방법을 재평가한다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결론은 분야에 따라 다르다입니다.

직업이나 건강문제와 같은 것은 시대에 따라 다르고 고서에서
상세하게 다루지 않았으니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성정은 시대가 다르다고 해서 바뀌는 것은 아니니

이런 부분은 재해석될 필요가 없고

새로운 시도가 오히려 잘못된 해석을 낳을 수도 있습니다.

 

현대적 해석에는 두 가지 전제가 있습니다.

첫째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많은 실증사례로 충분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행과 육친의 기본원리에 어긋나서는 안되고

충분한 실증과 검증과정이 없이
자의적으로 추리하여 논리를 전개하는 것도 안됩니다.

 

선현들이 미처 밝혀놓지 못한 부분과

시대에 따라 달라진 부분들은 후학들이 더욱 연구하여
밝히지 못한 것을 밝히고 개척하지 못한 미개척지를 개척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물론 학문적으로도 완성도높은 논리기반에 기초해야 할 것이고,

실제 실증사례에서도 충분히 검증된다는 전제하에서 입니다.


명리학의 고서는 수백년동안

검증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적중하지 않는 예가 왕왕 있습니다.
따라서 고서라도 여러 고서를 종합하여 판단해야 하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주는 어려운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의 역학을 한다는 사람들이 너무 자의적(恣意的)으로

억측(憶測)과 망단(妄斷)에 의하여 사주풀이를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마치 대가인 양, 통변의 달인인 양 행세합니다.
언뜻 들으면 그럴듯한데 자세히 엄밀하게 따져보면 적중률이 형편없습니다.

그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식의

애매모호한 말로 사람들을 현혹할 뿐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전문 역학자 눈으로 보면  "소설쓰는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이론을 위주로 하는 무슨 무슨 학파네 하는 사람들도 문제가 많습니다.

너무 현학적(衒學的)이고 자의적인 해석을 위주로 하여 근거가 약합니다.

이론적 완벽성을 과장하여 자랑하며 자기도취에 빠지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새로운 이론을 펼칠 때에는

반드시 검증과정을 거친 후 이론을 펼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식판단 하나라도 최소한 수십건의 실제사례를 예로 들 수 있어야 합니다.

 

공부를 하는 학인들은 고서에 근거가 확실치 않은 현대적 해석이라면

반드시 그 근거를 따져보고 실제로 사주에서 응험하는지를

테스트(최소 10여건이상)하여 검증한 후 믿을 것이지

말이 그럴듯하다고 쉽게 믿어서는 안됩니다.

이론이건 통변이건 마찬가지입니다.


사주공부에 어려움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초학자가 특히

어려움을 겪는 것은 책마다 의견이 다르고 사람마다 해석이 다른 것입니다.  

저 역시도 이런 과정을 겪었으니 이러한 후진들의 어려움을 익히 잘 압니다.

 

자기 주관이 서야 합니다.

주관이 서기 위해서는 기초가 튼튼해야 합니다.

자기 주관이 없이 이 책, 저책을 아무리 많이 보아보았자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이 사람, 저 사람말을 많이 들어 보았자 더욱 혼란스럽습니다. 

하나의 책, 한 사람의 이론을 잘 선택해서 마르고 닳도록 공부해서 알아야 합니다.

 

주관이 서지 못한 이유는 기초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오행강약, 조후론과 천간론, 

합충변화의 원리를 잘 알아야 격국용신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육친(십신)의 성정이 익숙해져야만 통변할 수 있습니다.

 

어쨋든 한권의 책, 한사람의 이론을 잘 선택하여 30번이상 읽으십시오.

이 책이 숙달되지 않으면 다른 책은 절대 보지 마십시요.

이 책이 첫 장부터 끝까지 머리속에서 파노라마처럼 지나가고 어느 내용이

몇페이지에 있는지까지 기억난다면 그 때 비로소 다른 책을 보십시오.

 

이미 소상하게 자료글에 설명해 놓았는데도 불구하고

가까이 있는 금덩어리는 내버려두고 멀리서

쇳덩어리나 찾고 있으니 답답하기는 합니다.

본 카페의 자료들을 얼마나 신뢰하는지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만약 본 카페 자료들의 글을 신뢰한다면 30번이상 읽으시기 바랍니다.


사주는 기본적으로 음양오행이니 천체기후에 의거한 철학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실제 인생의 행로에 비추어 보아 맞아야 할 것이니

이론이 맞는지 여부를 검증할 때는 통계학적인 경험의 방법에 의하게 됩니다.

 

음양오행으로 사주에서 중화를 이루는데 가장 긴요한 글자가 용신이니

이 용신을 찾고, 사주의 짜임새를 보아 격국을 정하며

청탁으로 사주그릇의 크기와 방향을 정하는 것,

그리고 운로를 보아 발복시기를 판단하는 것은

기본이론에 의한 것이니 이론이 더 중요합니다.

 

따라서 설사 운로가 이론과 비교해서 좀 맞지 않는다고

함부로 이론을 무시하거나 수정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대개는 자기가 해석하는 능력이

부족하여 판단을 잘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처자와 부모형제

그리고 재물복과 권세를 판단하는 최상의 방편은

역시 실제사례를 통한 통계학적인 방법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 역시 이론으로 해명되어야  정확합니다.

이론으로 해명되지 못하면

개인적인 억측(抑惻)과 망단(妄斷)일 경우가 많습니다.

 

용신과 발복시기를 정할 때는 :

이론이 위주이고, 통계적인 방법이 보조가 된다.

 

육친통변을 할 때는 :

실증경험에 의한 통계가 중요하다.

단편적인 여러 원리를 종합하여 통변하게 된다.

한두가지만 가지고는 잘 맞지 않는다.


질문 : 저의 사주가 역술업에 소질이 있는지, 적성이 맞는지요.

 

답변 :

역술업의 사주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사주는 스님등 종교인, 의약업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종교인, 의약사, 역술인의 공통점  :

활인업(活人業)으로 사람을 살리는 일입니다.

물론 잘못 사용하면 사람을 해치는 살인업(殺人業)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음 사주중 특히 신왕하고 재관이 미약하거나

없거나 공망되면 스님, 도인의 사주입니다.

財는 재물이고, 官은 명예,권력이니

스님도인이 되려면 이런 것과는 거리가 멀어야 하니까요.

 

역술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을 이롭게 하겠다는 사명감과 진리를 구하는 뜻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사주를 배우는 사람들이 호구지책으로 사주를 풀며

재물을 탐하니 기본적인 방향이 잘못되었으니

돈도 벌지 못하고 세상에 해악만 끼치고 역술업의 품위를 떨어뜨리고

천박한 혹세무민의 술업으로 전락시킵니다. 모두 반성할 일입니다.

 

1. 일주가 신왕하고 월지,일지에 편인이 있을 때
2. 화개살이 있을 때
3. 관성이 없거나 공망될 때
4. 사주에 戌土가 있고 辰土가 있어 충이 있거나

    卯酉중 해당되는 글자가 나타날 때
5. 일지가 戌土이고 월지,시지에 亥,戌이 있을 때
6. 일지가 亥水이고 월지,시지에 丑이 있을 때
7. 상관격으로 火土食傷格,水木食傷格이 성격될 때


사주가 같으면 사는 모습이

같아야 한다고 가정하는 것은 숙명론의 함정에 빠진 것입니다.

사주가 같더라도 사는 모습은 다를 수 있습니다.

 사주는 운명을 100% 좌우하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사주는 숙명적인 기운의 흐름이니

확고부동하게 고정된 것이 아니라 유동적인 것입니다.

말하자면 강물의 흐름과도 같습니다.

강물의 흐름이 비록 도도하고 세차더라도 제방을 쌓고

물길을 돌리면 약간은 다른 방향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물론 그 방향을 완전히 바꾸는 것은 아니고 약간 조정하는 것 뿐입니다.

 

사주가 같아도 다른 모습으로 사는 원인은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1. 부모가 다르다

어릴 적에 부모의 가르침을 받고 자라는데 부모에 따라 교육환경이 다릅니다.

또 부모의 사주에 자식의 운명의 길흉이 있는데 이 기운의 영향도 받습니다.

또 출생지역의 영향도 있습니다.

같은 사주라도 강원도 산골에서 자란 아이와

서울에서 자란 아이는

보고듣는 환경이 다르니 가치관과 교육환경이 다른 것입니다.

 

2. 진로가 다르다.

어떤 사람은 어려서부터 자기 용신의 진로를 잘 선택하여 나아가면

그만큼 성공이 용이하고 잘 풀릴 것인데

어떤 사람은 진로를 잘못 선택하여 수십년을 허비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진로의 선택에 따라 운명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3. 배우자가 다르다.

성인이 되어서는 어떤 배우자를 만나는가에 따라 자신의 운명에 변화가 있습니다.

배우자의 헌신적인 내조와 신뢰, 격려로 인하여 성공하는 케이스를 많이 보게 됩니다.

 

기타 성명학에서는 이름의 영향력을 많이 언급하나

저의 경험으로 이름이 사주에 미치는 영향력은 작다고 판단합니다.

작명의 중요성 자체를 무시함이 아니라

그 영향이 생각처럼 크지 는 않다는 것 입니다.

만일 이름을 잘지어서 운명이 바뀐다면

이 세상에 성공,출세하지 못할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이름으로 운세풀이를 하는 성명가들이 있는데

이것은 이름이 대체로 그 사람의 사주운로와

비슷하게 짓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맞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위에서 여러가지를 살펴보았는 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씀입니다.

즉, 정신수양이 잘 된 사람은 같은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는데,

성격이 괴팍하거나 극단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극단적인 행동으로 후회할 일을 만들기도 하는 것입니다.

정신수양이 잘 된 사람이나 평생동안 복을 많이 지은 사람은 평범한 사람과는 달리

자신의 체질이 변화되어 운명이 바뀌는데 이는 사주의 범위를 벗어나는 것입니다.


사주에 없는 오행도 꼭 필요하면 용신이 됩니다.

 

예컨데 신약하고 칠살이 왕성하면 인수를 용신으로 쓰는데 사주에 인성이 없습니다.

이 때 식신이 있고 힘이 있으면 식신으로 제살합니다.

그러나 식상도 없다면 사주에 없더라도 인성을 용신으로 써야 합니다.

 

또 강약상 중화사주인 경우 다른 오행이 모두 있고 오행의 힘이 모두 균정한데 

한 오행만 없을 때 그 오행이 운로에서 오면 오행이 소통되어 청해집니다.

이 때는 그 통관하는 오행이 용신이 됩니다.

(기타 용신정하는 법은 명리학  "용신해법"을 참고.)


억부용신과 조후용신이 다르면 조후용신이 우선입니다.

다만, 조후용신을 따질 때는 조후가 다급한 경우이니

사주에 목화, 燥土와 금수, 濕土가 골고루 섞여 있다면

조후용신을 굳이 따지지 않아도 됩니다.

억부용신이 70%내외, 조후용신이 20~25%정도이니

조후가 다급한 경우에만 조후를 씁니다.

(이는 적천수위주의 관점에서 그렇고 궁통보감계열에서는 조후를 더 중요시합니다.)


명리학(사주추명학)은 이학(理學)이니 음양오행의 철학적 이치로 추리하여

길흉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학문입니다. 다른 이학으로는 기문둔갑이 있습니다.

 

점학(占學)은 주역점이 대표적인데,

점을 쳐서 괘상을 얻고 이 괘상을 해석하는 것입니다.

주역도 역시 철학적 해석이 가능하나

점을 친다는 점에서 이학과는 구분되는 것입니다.

다른 점학으로는 주역점을 오행으로 해석하는

육효학, 육임학, 매화역수, 하락이수등이 있습니다.

점학의 특징으로는 수(數)를 사용하여 해석한다는 것입니다.

육효는 오행의 생극으로 판단하니 이학의 특징도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운명을 다루는 동양철학은 위 이학과 점학이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습니다.

사주와 같은 이학은 인생전반에 걸쳐서 대관하여 대운과 세운은 적중률이 높지만

월운에 있어서는 그 적중률이 좀 저하되고 日運등은 적중률이 상당히 낮습니다.

 

반대로 뚜렷한 목적을 가진 인생문제(매매,진급,시험,질병등)와

짧은 시기(수일 내지 月內의 일)에 대해서는

점이 적중률이 높고 명쾌한 답이 나옵니다.

 

따라서 역학을 통달하려면 이학과 점학 각각 한가지씩은 통달하여야 합니다.

이학 하나와 점학 하나를 통달하였다면 양수겹장

또는 쌍칼을 쥔 것과 같아서 실력있는 역술가가 될 것입니다.


명리학은 학파에 따라 사주를 보는 관점이 다른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고민스러운 부분입니다.

 

저라면 다음 기준에 따라 공부할것을 권합니다. 

어떠한 기준을 따를지 여부는 여러분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인체와 건물에 비유하여 설명합니다.

 

1. 뼈대 (골격, 골조)

적천수의 용신론(用神論)을 뼈대로 합니다.

가장 균형잡힌 시각과 정미(精微)로운 이론이기 때문입니다.

기본골격으로는 아무리 찾아보아도 이 이론만한 것이 없습니다.

 

2. 살 (콘크리트)

(1) 자평진전의 격국론(格局論)

(2) 난강망(궁통보감)의 천간론(天干論)

적천수로 명쾌하지 않은 부분은 위 두가지 이론으로 상당부분이 해결됩니다.

 

3. 피부화장(외부치장, 인테리어)

(1) 연해자평의 육친통변론

(2) 삼명통회의 신살론,오행론

사주의 핵심은 위에서 모두 해결되지만

자세한 통변은 역시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연해자평의 통변론과

삼명통회의 신살론등으로 화려한 인테리어를 치장할 수 있습니다.


궁합보는 법

 

1. 궁합의 의의(意義)

 

궁합은 남녀사이의 화합여부를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궁합에 의하여 어느  정도 운(運)의 변화는 있다

고 보겠지만 그렇다고 본인의 사주와 운로가 크게  바뀐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론 배우자의 사주가 좋고 운이 좋게 나간다면

배우자의 복록에 의해서 본인이 도움을 받을 수는 있다.

예로부터 귀인(貴人, 貴格 四柱)의 옆에 있는 사람은 하늘이 그 귀인에게

복록을 주기 위해서 옆에 있는 사람도 운이 좋아지게 된다고 한다.

궁합을 이런 관점에서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사주명리학의 고전에서는 궁합에 대한 언급이 많지 않다.

궁합에 의해서 사주나 운로가 크게 바뀐다면 사주를 공부하는 의미가 퇴색될 것이다.

 

2. 궁합원리

 

궁합원리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중요한 점만 살펴본다.

(1) 사주격국의 청탁으로 보는 궁합
(2) 용신으로 보는 궁합
(3) 성격으로 보는 궁합
(4) 합충으로 보는 궁합
(5) 신살로 보는 궁합

 

(1) 사주격국의 청탁으로 보는 궁합

 

가급적이면 상대방의 사주가 좋고 대운도 좋은 사람과 만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남녀의 격국의 청탁 즉, 사주의 格이 맞아야 한다.

남자의 사주는 上淸,中淸사주인데

여자의 사주가 中濁,下濁이면 격이 맞지 않으니 좋은 궁합이 못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언뜻 생각할 때에는 본인사주가 중탁,하탁사주이고

배우자가 귀격사주이면 상대의 도움을 받아 좋을 것 같으나

본인으로 인해 배우자가 발복에 지장이 있을 뿐 아니라

본인이 상대의 격에 맞추지 못하니

본인도 그로 인해 고통받고 결국 헤어지게 되기 쉽다.

 

바람직한 궁합은 상대사주의 격이 본인보다 1~2단계정도 높은 것이다.

또 상대의 대운이 좋게 나간다면 더욱 좋다. 

(상청, 중청, 중등, 중탁, 하탁사주로 구분할 경우임.)

 

(2) 용신으로 보는 궁합

 

본인의 용신에 해당하는 오행이 상대방에게 왕성한 것이 좋다.

물론 상대방의 용신도 본인에게 왕성한것이 좋다.

이렇게 서로 필요한 오행을 주고받고 하면 좋다.

예컨데 남자가 火土용신, 여자는 金水용신인데

여자는 火土가 왕성하고, 남자는 金水가 많다면 좋다.

이 경우 서로의 기신(忌神)을 상대방이 가져가서 유용하게 쓰는 것이다.

 

본인의 용신이 상대방에 많이 있다면 상대방으로부터 덕을 보는 것이다.

그런데 가장 바람직한 것은 서로 덕을 보는 것이겠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여 한쪽은 다른 쪽의 덕을 보는데 다른 쪽은

덕을 보지 못하고 오히려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으니 잘 살펴야 할 것이다.

 

(3) 성격으로 보는 궁합

 

 성격은 주로 격국과 일간의 성정으로 보게 되니 서로 맞아야 좋은 궁합이 된다.


예컨대, 남성이 정관격 또는 정재격이라면

인물됨이 반듯하고 바른 생활을 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여성이 상관태왕하거나 칠살이 태왕하다면

남성은 까다로운 여성으로부터 시달림을 받을 것이다.

비록 남성이 관용이 있다고 하더라도 피곤한 결혼생활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이 격국으로 성격을 판단하여 맞을 것인지 여부를 보면 된다.

 

또 성정은 일간으로도 보니 남성이 丙火인데 여성은 壬水라면

양간 대 양간으로서 여성이 남성을 극하는 것이 되며

남성은 자존심이 세니 항상 다툼이 끊일 날이 없을 것이다.

일간은 남자가 양간, 여자가 음간인 것이 화합이 되어 좋고

또 일간끼리 천간합이나 상생이 되는 것이 좋으며,

남자쪽에서 여자쪽을 극하는 것은 나쁘지 않으나 (財가 됨),

여자쪽에서 남자쪽을 극하는 것은 나쁘게 본다.

양간대양간, 음간대 음간도 화합력이 약하다고 본다.

 

(4) 합충으로 보는 궁합

 

사주지지로 보는 것을 속궁합이라고도 하는데

삼합육합이 되는 것이 좋고 沖이 되는 것은 꺼린다. 지지

가 합이 되면 자연히 서로 끌리고 속마음이 맞으니 화합한다.

일지끼리, 월지끼리, 년지끼리 합이나 상생이 되면 좋고,

설사 합이 되지 않더라도 沖은 없어야 한다.

 

(5) 신살로 보는 궁합

 

가. 공망으로 본 궁합

공망은 연주로 보기도 하고

일주로 보기도 하는데 원래는 년주로 보는 것이다.

본인의 공망이 상대방에게 있으면 좋지 않고,

상대방의 공망도 본인에게 있는 것이 좋지 않다.

가장 나쁜 것은 교호공망(交互空亡)이라 하여

본인의 공망이 상대방에게 있고, 상대방의 공망도 본인에게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공망이 된 지지의 천간이 甲,乙이라야만

진공망(眞空亡)이 되고 기타는 假空亡이라 한다.

 

나. 형충파해원진으로 본 궁합

 

일지나 월지등이 삼형, 원진, 파해등이 되면 좋지 않다고 보는 것이다.

이것은 沖에 비하여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나 참고적으로 보면 될 것이다.


사주는 쉽지 않은 학문이니 적중률이 생각보다 높지는 않습니다.

 

학문적 실력과 실전경력 두가지에 따라서 적중률이 정해집니다.

우선은 학문적 실력이 중요합니다. 기초가 약하면

아무리 수십년의 실전경력을 쌓았다 하더라도 적중률이 높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실력이 있어도 이를 갈고닦지 않으면 안됩니다.

보석이 있어도 갈고닦지 않으면 빛을 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실증경험이 필요한 것입니다.

 

따라서 사주는 첫째, 책을 많이 보고

둘째, 실제사주를 많이 보는 두가지만 잘 하면 됩니다.

책을 볼 때는 무엇보다도 양서(良書)를 잘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론이 편파적이거나 개인적 억측과 사견을 위주로 한 책을 잘못 보면

혼란스럽기만 하고 실력은 늘지 않습니다.

 

적천수와 같은 오행의 기세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용신을 찾는 방법으로 사주를 보면 적중률이 70%내외가 됩니다.

연해자평이나 궁통보감과 같은 방법으로만 사주를 보면

적중률은 50~60%내외밖에 안됩니다.

두가지를 잘 종합하여 본다면

적중률은 80%까지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실력도 상당하고 실전경력도 상당할 경우의 예입니다.

그런데 실력도 별볼일 없고

실전경험도 작다면 적중률은 30~50%밖에 안됩니다.

이런 정도의 역술인들이

철학관을 개업하여 상당수 영업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위 이론을 완전히 통달하는 것은 물론이고 

실전에서 경력이 수십년이 된다면 적중률은

80%~90%수준까지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역학대가의 수준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역학대가이고

역사적으로 이름난 역학자라 하더라도 90%를 넘기는 힘듭니다.

백발백중이라는 것은 허상에 불과한 것입니다.


배우자덕과 배우자운은 보는 법이 다르니 구별할 필요가 있다.

 

처덕(妻德), 부덕(夫德)

1. 재성이 용희신이고 힘이 있으면 처덕(부덕)이 있다. 

2. 일지에 길신(정인정관식신재성)이 있으면 처덕(부덕)이 있다.

 

처운(妻運), 부운(夫運)

1. 재성이 합거되거나 형충,공망되어 무정하면 처운(부운)이 없다.

2. 일지가 형충,공망되면 처운(부운)이 없다.

 

(1) 처덕과 처운이 모두 있는 사람

좋은 여자를 만나 평생 해로하고 산다.

 

(2) 처덕은 있으나 처운이 없는 사람

헤어지고 다시 만난다. 그러나 만나는 여자마다 좋은 여자를 만나고 덕을 본다.

 

(3) 처덕은 없고 처운은 있는 사람

한 여자와 오래 산다. 그러나 마음에 맞지 않으니 항상 불만을 품고 있다.

재산적 피해를 보기도 한다. 그러나 헤어지지는 못한다.

 

(4) 처덕도 없고 처운도 없는 사람

헤어지고 다시 만나기를 반복한다. 그러나 만나는 여자마다 좋지 않은 여자를 만나고

여자로 인해 재산적, 정신적 피해를 본다.


맞습니다. 오행강약판단이 어렵습니다.

강약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억부용신을 판단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특히 진술축미월인 경우와 지지에 토가 많은 경우가 강약판단이 어렵습니다.

 

초학자들을 위하여 좀더 쉬운 방법을 찾다가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수(數)로만 강약을 판단하는 법

 

1. 인성과 비겁(일간포함)의 갯수를 셉니다. 이 때 월령이 비겁,인성이면 2개로 봅니다.

2. 천간에 인성,비겁이 있는데 지지에 뿌리가 미약하면 0.5개 없으면 0.3개로 봅니다.

 

월령은 2개로 보니 사주팔자의 갯수가 9개가 되었습니다.

9개중에 일주편(비겁,인성)이 몇개인가에 따라 강약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예)

甲 乙 己 甲

申 亥 巳 辰

 

비겁이 일간포함하여 3개이고 인성이 1개 총4개입니다.

그런데 시간의 갑목은 여름철이고 절지위에 앉아 있으니 약하여 0.5로 봅니다.

결론적으로 9개중에 3.5개이니 신약입니다.


운세는 종합예술과 같아 강약,합충,격국,용신,

청탁,육친성정을 모두 섭렵해야 잘 알 수 있다.

따라서 사주감정의 꽃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만큼 까다롭다.

 

운세를 쉽게 생각하면 오산이다.

 

1. 운세보는 요령(암기할 것)

 

    (1) 운로에서 사주희신이 힘을 얻는지 기신이 힘을 얻는지를 본다.

         (운세감정의 핵심.)

         희신이 힘을 얻으면 길하고, 기신이 힘을 얻으면 흉하다.

 

    (2) 희신기신으로 먼저 길흉을 판단하고 나서 합충관계를 살핀다.
         희신기신의 길흉이 먼저 작용하고 합충변화는 나중의 결과이다.

 

    (3) 합은 그 결과로 희신이 힘을 얻는지 기신이 힘을 얻는지 보라.
         희신이 합으로 기신화되면 처음은 좋으나 나중은 나쁘다.
         기신이 합으로 희신화되면 처음은 나쁘나 나중은 좋다.

 

    (4) 충은 누가 이기는지 본다.

         충이 있다고 모두 흉한 것이 아니다.

         왕성한 희신이 약한 기신을 충거하면 길하다.

 

    (5) 삼합국은 힘이 강력하니 희신국이면 대길하고, 기신국은 대흉하다.

         신약한데 재국을 이루면 흉하니

         사주천간에 비겁인성이 없으면 요절할 수도 있다.

         신왕하여 재가 희신인데 재국이나 관국을 이루면 재물을 얻는다.

 

    (6) 대운은 지지위주로 판단하고, 세운은 천간위주로 판단한다.

         세운은 천간으로 판단하되, 지지가 천간에 어떤 역할(생극)을 하는지를 보라.

 

    (7) 천간은 천간끼리, 지지는 지지끼리 운로와 사주의 생극제화를 본다.

         용신이라도 천간에 오면 길하고, 지지로 오면 흉한 경우도 있다.

         용신이라도 천간에 오면 흉하고, 지지로 오면 길한 경우도 있다.

         사주와  운로의 생극제화의 관계를 자세히 살피라.

 

2. 어떤 일이 발생하는가? (암기할 것)

 

財運 : (재물, 처)에 연관된 일이 생기는데 희신운이 재물을 얻거나 결혼(남명)할

         것이고, 기신운이면 재물을 잃거나 처에게 안좋은 일(남명)이 생긴다.

 

          재운에 인성(문서,부모,학문,명예)과 연관된 일도 생긴다.   

          재운에 사주인성을 극할 때 :

          재가 기신이면 가정이 불화하거나

          부모에게 안좋은 일이 생기거나, 문서계약으로 손재한다.

          재가 희신이면 명예를 얻고, 가정이 화목하고 문서계약으로 재물을 얻는다.


官運 : 직장과 연관된 일이 생기는데 희신운이면 승진,취직할 것이고 기신운이면

         좌천, 실직한다. 남자는 자식일, 여자는 남편에 관한 일도 생긴다.

 

          관운에 비겁(형제친구,사업)과 연관된 일도 생긴다.   

          관운에 사주비겁을 극할 때 :

          관이 기신이면 형제나 친구간에 다툼이 있거나 불화하고 사업이 부진하다.

          관이 희신이면 사업을 일으키거나 재물을 얻는다.


食傷運 : 재물,자식, 건강과 관련된 일이 생긴다. 희신운이면 재물을 얻거나
         결혼(여명),자식에게 좋은 일이 생기고,

         기신운이면 손재파산,건강악화등의 일이 생긴다.

 

          식상운에 관성(직장,명예,남편-여명,자식-남명)과 연관된 일도 생긴다.   

          식상운에 사주관성을 극할 때 :

          식신상관기신운에 사주관성을 극하면 흉한 일이 생긴다.

          관재수,손재파산,이혼(여명 식상희신운에는 취직,승진,시험합격,

          남편에게 좋은일, 자식에게 좋은일이 생긴다.


比劫運 : 분가독립, 창업, 형제친구와 관련된 일이 생길 것이고

          희신운이면 창업하여 잘 풀리거나 주위의 도움으로 좋은 일이 있고,

          기신운이면 폐업하거나 손재한다.

 

          비겁운에 재성(재물,처-남명)과 연관된 일도 생긴다.   

          비겁운에 사주재성을 극할 때 :

          비겁기신이면 손재파산한다. 처(남명)가 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을 얻을 수 있다.

          비겁희신이면 주변의 도움으로 재물을 얻는다.


印星運 : 명예, 문서계약, 학문공부, 부모가정에 관한 일이 생기는데

         희신운에 표창을 받거나, 문서계약으로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재물을 얻을 것이요, 기신운이면
         문서계약으로 재산을 처분하거나 부모나 가정에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
 

          인성운에 식상(재물,자식,건강)과 연관된 일도 생긴다.

          인성운에 사주식상을 극할 때 :

          인성기신이면 손재하거나 건강이 악화되고 우울증등이 생긴다.

          인성희신이면 문서계약으로 재물을 얻고 건강도 좋아진다.


1. 진로판단법

 

   진로는 격국과 강한 오행으로 기본적인 방향을 잡고,

   용신으로 구체적인 직업을 정한다.

   격국과 강한 오행은 관성(慣性)과 같으니 자연적인 성향이라

   가만히 놔두면 저절로 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어있다.

   용신은 발복하는 방향이라 직업이 마음에
   흡족하고 일이 즐거우면 용신의 진로이다.

 

   (1) 격국과 용신이 일치하거나/ 불일치하더라도 용신이 힘이 왕성하면
       자연히 발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어 있으니 힘들지 않고 일도 즐겁다.

 

   (2) 격국과 용신이 불일치할 때
       용신이 힘이 미약하면 자연적인 성향이라 그냥 놔두면

       격국 또는 강한 오행방향으로 진로를 잡게 되어 있다.

       하는 일이 마음에 안들고 항상 불만족스럽다.
       성과도 없다.

 

   (3) 격국과 용신이 불일치하고 용신방향으로 진로를 정하면
       용신이 힘이 있으면 용신방향으로 진로를 정할 수 있다.
       일은 마음에 들고 즐겁다. 그러나 자연적인 성향과 맞지 않으니 힘들고
       자꾸 걸리는 방해요인이 생긴다. 고통을 참고 일하면 복이 찾아온다.

 

   (4) 결론 - 격국(體)과 용신(用)에 모두 부합하는 직업을 찾으라.

       (직업의 종류가 많으니 가능함.)
       일간으로 본 성격도 참작한다. 이런 직업은 일도 편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다.

 

2. 용신오행으로 본 진로

 

(1) 官용신


 가. 관성이 왕성하면 공직,정치로 나아간다.
 나. 관성이 힘이 있으나 일부 탁하고 형충이 있으면 경찰,군인이다. 
      군인은 火,金이 왕성하거나 金이 태왕하고 초년에 火運이 오면 군인이다.
      경찰군인은 충,삼형,편관,양인,괴강등이 있다.
 다. 재관이 미약하면 회사원이다.
 라. 식신격,편관격은 장사,자영업이다.

 

(2) 財용신

 가. 식상과 재가 왕성하면 사업가이다.
 나. 재성이 역마살이면 무역업, 운수업이다.
 다. 신왕하고 火,金이 많으면 제조업이다.
 라. 화용신으로 水가 많으면 정보통신업종이다.
 마. 토일간에 목용신이고 화,금이 미약하면 토목건축업이다.
 바. 재가 약하고 합이 되었으면 금융업종이다.
 사. 신왕하고 편재격은 증권,투기업종이다.
 아. 역마살이 있으면 돌아다니면서 돈을 번다.

 

(3) 印용신

 가. 인성이 왕성하고 관성이 생조하면 학자(대학,연구소)이다.
 나. 금용신이거나, 편관등이 보이면 교육자(초중고,학원)이다.
 다. 인수도 힘이 있고 식상용신인데 식상이 화이면 언론인이다.
 라. 화토가 많거나 태왕하고

      재관이 미약하거나 술해천문이 있거나 화개공망이면 僧道人이다.
 마. 편인격,편관격으로 삼형살이 있고 관은 약하며 천문이 있으면 의약사이다.
 바. 편인격, 상관격으로서 천문이 있거나 관성이 없거나 공망이면 역술인이다.
 사. 인성이 약하고 편인이 투출하였으면 기술자,장사,자영업이다.

 

(4) 食傷용신

 가. 식상이 청하면 연구직, 예술가이고 탁하면 기술자, 장사를 한다.
 나. 예술가는 상관(또는 식신)을 쓰고 문학은 인성과 水木을 쓴다.
     공통적으로 문창성, 화개살등이 많이 보인다.
 다. 사주가 목화통명이면 책을 쓰는 문장가가 많다.
 라. 화개와 도화가 동주하거나 水용신에 상관격,편인격이면 무대예술가이다.
 마. 정인격에 식상용신,목희신이면 문과계통의 연구직이다.
 바. 편인격에 식상용신이면 기술계통의 연구개발이다.
 사. 상관생재는 말로 먹고 사는 직업이니 학원강사,교사,변호사등이다.
 아. 상관용신이고 상관생재이면 발명,특허로 사업을 벌이는 직종이다.

 

(5) 比劫용신

 가. 비겁용신은 청하면 사업가, 전문직업, 탁하면 자영업자,장사꾼이다.
 나. 비겁이 많고 신왕하면 전문직, 독립자영업, 기자,프리랜서등이다.


 

3. 격국/강한 오행으로 본 진로

 

 (1) 식신격의 직업

  식신생재격은 사업가이고 의식주나 제조업이 맞다. 재성이 없으면 교육계,학계가 
  맞다. 연구열이 있으니 연구직종도 맞다. 성격이 명랑하니 소개업도 좋고, 
  수화가 왕성하면 요식업도 좋다. 기타 財가 金이면 금융업.
  예술, 농어민, 연구발명가, 의약업, 탁하면 기술직, 재성이 약하면 봉급생활자다.

 

 (2) 상관격의 직업

  상관생재는 사업가이고, 말로 먹고사는 직업인 교사, 강사, 변호사등이 맞다. 
  예술가,음악가도 많고, 연구직종이나 발명가도 많다. 시청각과 관련있는 방송연예
  계통도 맞다. 기술계통은 발명개발의 정보기술, 기술자, 기술계통학자도 맞다.

 

 (3) 편재격의 직업

   일반사업에 적합하고 금전의 출입이 많은 중개업, 사채업이 좋다. 역마살이 있으
   면 무역업이나 물품의 이동이 많은 도소매, 유통업이 맞다. 증권,주식,복권등
   투기업종에 맞다. 재성이 약하면 회사원이다.

 

 (4) 정재격의 직업
 

   투기적인 일을 제외하고 금융업, 신용사업, 안정적 사업등 신용을 바탕으로 하는 
   사업이 맞다. 그릇이 작으면 봉급생활, 회사원이다. 재다신약하면 은행원등이
   된다. 신왕하면 제조업도 맞다

 

 (5) 편관격의 직업

   제살합살되어 격국이 청하면 사법계통이나 경찰, 군인도 맞고 세무공무원, 정부
   의 권력공직자가 맞다. 재성이 칠살을 생조하면 건축업, 청부업. 격국이 뚜렷하지
   않으면 장사, 기술자이다. 대인관계가 많은 일도 맞다.

 

 (6) 정관격의 직업

    격국이 좋으면 공직으로 나가면 된다. 공무원, 정치가, 법조인. 회사원. 사주가
    탁하면 장사, 기술계통이다.

 

 (7) 편인격의 직업

    의약사, 예술인, 작가등 전문직종이 맞다. 연예인 정치인, 역술가, 종교인, 언론
    인, 체육인등 자유로운 직종이 많다. 사주가 탁하면 기술직이다. 대체로 자유롭고
    작업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는 일이 맞고, 정확한 출퇴근을 하는 회사생활에는
    맞지 않다. 야간직업도 많다.

 

 (8) 정인격의 직업

    박식하니 학식을 필요로 하는 문과계통의 일이 맞다. 학자나 교육계통이 맞고
    자선심이 있으므로 자선사업, 육영사업도 맞으며 조상과 뿌리를 중시하므로 조상
    대대로 내려온 일을 이어받는다.

 

 (9) 건록양인격의 직업

    비겁이 왕성하면 독립심이 강하고 남의 밑에 있는 것을 꺼리니 독립자영업, 전문
    직, 자유직업이 맞다. (변호사,변리사,의사,기자등), 격국이 탁하면 기술자가 많다.

    양인겁재가 많으면 공동사업은 실패한다.


 

4. 사업가, 자영업자의 업종선택법

 

 

 (1) 목용신의 업종

 목재,가구,제지,출판,농업,원예업이 맞다. 역마가 있으면 유통업을 겸한다.
 유통업은 의류,차류,꽃등을 취급한다.

 

 (2) 화용신의 업종

 역마살은 항공운수업종이다. 유류, 가스, 화기, 자동차업종과, 전기, 전자, 통신업
 종도 맞다. 금수가 왕성하면 화기, 유류, 가스, 제철, 기계등이다. 장사라면
 이미용업, 패션사업, 인테리어업종.金이 없고 水가 있으면 정보통신업

 

 (3) 토용신의 업종

 부동산관련업종, 토목업, 건축업, 부동산임대업. 역마가 있거나 화가 왕성하면
 부동산중개. 농업, 축산업, 과수원도 맞다. 火와 水가 많으면 해외무역업이다.

 

 (4) 금용신의 업종

 제조업은 기계,금속,설비업,철강업. 기술계통은 차량,중기정비업이고,

유통업은 보석상,철재상,고물상도 맞다.

 

 (5) 수용신의 업종
 사업은 교통관광업,수산업이 맞다.

장사는 술집,주류판매,호텔여관업. 기타 물을 다루는 업종.


사주통변훈련의 요령

 

몇년씩 책을 보고 공부를 해도

실제사주를 놓고는 말문이 막히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주로 보는 훈련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실제사주로 풀지 못하면 죽은 공부가 됩니다.
산 공부를 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훈련해 보기 바랍니다.

 

본인사주와 가족, 친척, 친구의 사주를 뽑아놓으십시오.
모두 합하면 10여명이상 될것입니다.

사주를 써놓고 성격, 직업, 건강, 부모형제처자운,

재물복, 지나온 운세의 길흉등을 풀이해보십시오.
그리고 실제의 성격,직업,육친,재복,지나온 운세길흉과 대조해 보세요.

왜 그런 성격이 있는지, 왜 그런 직업을 가졌는지, 왜 지나온 운세가
길했고 흉했는지등이 사주원리로 소상히 밝혀져야 합니다.

 

생각이 나지 않으면 책을 펴놓고 성격,직업에 대한 부분을 읽어가면서

그 사주에 해당사항이 있는지 하나하나 점검하십시오.

그리고 해당사항이 발견되면 노트에 옮겨적으세요.
모두 점검하였으면 노트에 적은 내용을 다시 요약하여

역술인이 고객에게 감명하듯이 말로 설명해 보십시오.

 

만일 본인주변에 잘 아는 사람의 10여명의 사주를

성격,직업,건강,부모형제처자운,재복, 지나온 운세길흉을 사주원리로

남김없이 설명할 수 있다면 공부가 이미 궤도에 오른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남의 사주도 잘 풀이할 수 있습니다.


무속인도 사주를 공부해야 합니다.

 

대개 점이라 하는 것은 현재 발생하고 있는 일을 맞추는 것입니다.

신점(神占)은 무속인이 조상신 기타 신령을 접신하여 알려 주는 내용을

무속인이 대신 말하여 주는 것인데 이는 현재 발생한 일은 잘 맞춥니다.

특히 시간이 가까울수록 적중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10년 20년후의 먼 일은 잘 못맞춥니다.

또 그 사람이 앞으로 어떤 진로로 가야

발복하는지 여부는 말하지 못합니다.

이는 사주로 말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무속인도 사주를 공부해야 합니다.

 

 반대로 사주를 공부하는 사람도 점을 알아야 합니다.

역학의 대표격인 주역(周易)도 점서(占書)입니다.

공자나 기타 학자들이 도덕적,철학적 해석을 덧붙여서

경서의 반열에 올려놓았으나 기본은 점서인 것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주역공부를 많이 했다 하더라도

점을 제대로 치지 못하면 아직 공부가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흔히 의리역(義理易)을 공부한 사람들이 점을 우습게 아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자신의 공부가 짧음을 모르는 것입니다. 

천명을 알지 못하면 군자라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천명(天命)을 안다는 것은 점으로 하늘에 통하여 아는 것입니다.

 

무속인이 아닌 이상 영으로 점을 볼 수 없으니

학문적인 역술로 점을 보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역점이나 육효점, 육임점등도 통달하면

신점(神占)이상으로 영험한 것입니다.

이 점들도 결국에는 신명(神明)에 통하여

길흉을 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주는 大觀하여 인생전반의 운세(대운세운)는

알 수 있으나 가까운 일은 맞추기 어렵습니다.

가까운 일은 점으로 보아야 그 적중률이 높습니다.


자료 출처 주소 클릭
cafe.daum.net/saju8475
사주 작명 역학 연구회

 


출처 : 선지봉 정사(宣智棒 精舍)
글쓴이 : 선지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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